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학교 유머 (문단 편집) === 훈장의 대답 === 어느 무식한 훈장에게 한 학동이 "[[대학(경전)|대학(大學)]]" 첫 구절의 뜻을 물었다. "'大學之道(대학지도)는 在明明德(재명명덕)하며 在新民(재신민)하며 在止於至善(재지어지선)이니라'의 뜻은 무엇이옵니까?" 그 뜻을 알 리가 없는 훈장은 대뜸 술에 취한 척을 하며 학동을 꾸짖었다. "네 이놈! 감히 스승이 술에 취하여 정신이 혼미해 있을 때 가르침을 구하다니, 무례한지고!" 학동이 돌아간 후 훈장은 서책을 뒤져 그 뜻을 찾았다. 그리고 다음날 학동들 앞에서 말했다. "어제 내가 취해 있을 때 누가 내게 뭘 묻지 않았느냐?" 그러자 그 학동이 어제 한 질문을 다시 했다. "오, 그건 '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으며, 백성을 일깨우는 데 있으며, 지극한 선에 이름에 있음이다'는 뜻이로다." 훈장의 대답을 들은 학동은 다시금 질문을 했다. "그럼 그 다음 구절인 '知止而后(지지이후)에 有定(유정)이니 定而后(정이후)에 能靜(능정)하며 靜而后(정이후)에 能安(능안)하며 安而后(안이후)에 能慮(능려)하며 慮而后(려이후)에 能得(능득)이니라'의 뜻은 무엇이옵니까?"[* 해석: 머무를 곳을 안 뒤에 정하니, 정하고 난 뒤에야 (마음의) 고요를 얻을 수 있으며 고요한 뒤에야 평안할 수 있고 평안한 뒤에야 생각할 수 있으며 생각한 뒤에야 얻을 수 있느니라.] 그러자 훈장이 이마에 손을 대며 말했다. "가, 가만! 내 또다시 술기운이 오르는 것 같구나!"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